▲ 유인봉 대표이사

사람을 만나면서 아름답다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면 상대방은 절래절래 손을 흔들며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나를 보는 것보다 사실은 자신이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마치 무한에너지에 접속하는 그 첫 출발점이 된다.

자신을 긍정하는 그 시점부터 사람은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가정경제가 곤란해진 한 여성의 취업을 도와주게 되었다.

눈앞에 바라보는 그 여성이 얼마나 괜찮고 매력적이고 포스가 느껴지는 지 말하니 본인은 한 번도 그렇게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오랫동안 집안일을 하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대인관계도 어설프고 아마츄어라고 했다.

처음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듯이 자신없어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하면서 느낀 그의 모습은 정말 괜찮은 인생의 전문가였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caring)이나 품성(character)이나 진정성(authenticity)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더 나은 세상에의 갈망이 몹시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동안 그는 자신을 긍정하는 자유를 만끽하며 입사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오라는 곳이 기쁘게 생긴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우리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앞으로는 배려하는 마음과 품성이나 진정성이 지배하는 가치 중심의 사람이 세상에 중요한 사람으로 초대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모든 것이 ‘눈에 보이는 것 중심’의 세상이었다. 이력서에 나타난 것들은 자격증 위주였다. 하지만 그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도 아무런 자신의 역할을 못하는 이들은 마치 자격증 박물관 주인같은 삶을 산다. 

바로 1.0의 인생이라고 할까? 이제는 막을 내리는 것들이 있다. 누군가 무엇을 만들어 내면 바로 똑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는 그것들로는 경쟁을 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을 만나도 생각과 이성으로 만나는 방식이었다,

그것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이었다고 하면 2.0의 인생방식은  더 진보해서 감성과 느낌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감성적이고 상징성 차별성으로 감성적 코드로 삶을 살아가며 정보화와 이성,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그것은 내 중심이 아니라 고객중심의 방식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방식이 그러저러하게 삶으로 살아졌다.

그런데 그것보다 우리의 삶은 더 엎그레이드를 향해 가고 있다.
sns의 확산으로 우리는 더 많은 그리고 더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 참여하고 공유를 통한 궁극적 가치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를 보다 가까이 만나고 사람을 만나면서 지구 저쪽에 있는 이들과도 감성이 아닌 영혼이 있는 대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카피 하나를 예로 들어도 짜장면 광고에 짜장면이 등장하기보다는 그 어떤 한 장면이라도 곧 파동을 주고 영혼에 호소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거다. 

앞으로 이러한 삶을 사는 이들이 비젼의 리더로 어느 영역에서나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딱딱한 생각으로 이성을 설득하는 방식은 안된다. 

 고전적 방식은 유통기한이 지났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창조적이고 영혼이 녹아드는 새로운 것들의 시대이다.
모든 이들과 공유하는 방식과 본질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통해 더 나은 아름다움과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특별한 혜택이 없어도 삶을 나누어가지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본질을 바라볼 수 있어야 어떤 변화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어느 자리의 리더로 있든지 간에 자신의 생각이나 이성에 갇혀서  홀로 이끌어가는 방식이 아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냐’,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열정과 갈망 그리고 이성과 감성과 영성이 고루고루 조화된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보다 더 아름답고 선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확신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운 영혼을 활짝 꽃피워야 한다. 

인생경영의 최고이며 최신트랜드는 가치를 지향하고 영성을 지향하는 모습이다. 내가 다 나를 완벽하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구성하도록 활짝 열고 받아들이고 나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서 바라보기보다 나보다 다른 사람이 설명하는 나가 더 아름다울 수도 있음을 보아야 한다. 

어떤 말이 힘이 되는지 한 번 볼 일이다. 인생 3,0의 시대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살리는 가치의 세상을 말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아름답다”
참 근사하게 다가온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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