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피해 보상 없는 공사는 절대 안된다. 독자골 주민이 변전소 공사장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다.

20일 오전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흙을 실어나르기 위해 덤프차가 진입하자 주민 피해를 이유로 공사장 출입로를 봉쇄하고 합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승지건설 관계자는 "피해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안을 제시하라"고 맞섰다.

승지건설과 주민들은 김포시청과 김포경찰서 관계자들의 중재로 살수차를 동원, 물을 뿌리는 등의 조취를 취한 뒤 잠시 공사를 재개했으나 오전 10시30분경 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마찰을 빚었다.

한편, 변전소 사태는 지난 8월 '완전 지하화 건설'에 합의함으로써 해결되는 듯 했으나 인근 독자골 주민들이 합의과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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