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포시협의회(의장 최석형)는 오는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하반기 총파업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14일 유림회관 1층 강의실에서 이상무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최은미 김포ㆍ부천ㆍ시흥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 하반기 정세를 분석하고 투쟁방향을 정했다.

전교조 김포지부, 축협, 금강레미콘, 사회보험노조 등 지역내 민주노총 사업장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무 본부장은 “노동자, 민중의 삶을 파탄낼 자본의 세계화 공세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맞서는 포괄적인 민중연대를 결성하고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노총은 하반기 핵심 투쟁 사안으로 △파견법 개악 등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5대 입법(비정규 차별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공무원 노동3권, 손배가압류, 직권 중재) 쟁취 △FTA, BIT, WTO, DDA 협상중단 △이라크파병 연장동의안 저지 등을 선정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총파업 찬반투표는 전교조의 경우 분회별로, 기타 사업장은 개별 사업장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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