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만 제대로 익혀도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심장병 환자의 65%가 가정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의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함으로써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세포생존에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심장병 환자수는 183만9,345명으로 4년전에 비해 52%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능력은 극히 낮아 환자의 소생률이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정지 후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75%이고, 5분이내에 응급조치시 25%의 소생률이 나타내듯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하므로 환자 발생 초기에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

현실상 119구급차의 출동시간에는 많은 한계가 있음으로 인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는 일반인에 의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요구되고 있으나 그렇치 못해 안타까운 결과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소방서는 환자발생시 신속히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10월 4일 여성회관에서 김포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이같은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 단체 등은 김포소방서 방호예방과(031-984-1190, FAX 985-7119)로 신청하면 된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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