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별들의 잔치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석정초등학교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통털어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됐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 공모전에서 '교수학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운동본부는 11일 3년 전만 해도 학생이 50여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놓인 시골 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로 되살린 공로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했다.

석정초등학교는 작년 11월 경기도교육청 지원금 1억 5천 5백만원과 김포시청 지원금 1억 5천 5백만원 등 총 공사비 4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원형 돔 2개소, 슬라이딩 돔 1개소를 건축했다.

또 영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 11월 1일부터 2004년 8월 현재까지 원어민 교사를 초빙,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당 주 5시간씩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제 2 외국어 교육을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일본어를 주4회씩 교육해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학교로 선정되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3,200만원을 지원 받아 아동 도서 3,970권, 열람석 18석, 정보 검색을 위한 컴퓨터 6대를 설치하여 새로운 학교 도서관으로 개관했다. 또 이번주 중 4억여원을 투입해 천문과학관을 신축, 전문적인 과학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석정초등학교 천문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주 화, 목요일(60~150명)에 가능하며 미리 팩스(031-989-0295)로 예약해야 한다.

이근택 교장은 “작은학교살리기에 지역주민들과 학부모님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결과가 좋게 나타난 것 같다”며 "작은 학교지만 교육의 질에 있어서는 전국 최고의 학교가 되도록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홈페이지(schooline.net/suckjung)·문의 (031)989-5800(교장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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