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박권섭)는 2003년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주거시설인 주택과 아파트 화재가 11건, 차량화재가 7건,  공장 및 음식점이 각3건, 기타 12건이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중에는 1일 평균 1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재난본부는 이처럼 추석절에 주거시설(주택,아파트)화재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것은 가정에서 차례음식 장만을 위한 취사도구의 사용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차량화재는 귀성 및 행락차량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많이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발생 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가 11건, 방화7건, 담뱃불 취급부주의 4건 등이며, 부상1명과 2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도 본부 관계자는 “차례음식 장만을 위해 사용하는 취사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및 장거리 운행전 철저한 차량점검과 안전운행이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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