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완료 예정으로 고시된 김포시 중남부 도시관리계획과 관련 이영우 의원은 규제완화를 위해 관리계획을 앞당겨 실시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1일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이 의원은 “올해 만료예정이던 중남부권역의 연장은 주민피해 우려가 있다”면서 “신도시 등 외부요인에 의해 도시관리계획이 연장되는 것은 이해한다 하더라도 굳이 관리계획 규정을 내세워 다시 2년을 연장해야 하냐”며 기간 단축을 요구했다.

이에 김동식 시장은 “조기에 중남부권역에 대한 관리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집행부와 상의해 고시내용을 내년 상반기중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포1.2동과 사우·풍무동, 고촌, 양촌 등 중남부 권역에 포함된 이 지역은 도시관리 계획이 완료되는 때까지 3층 이상, 연면적 200㎡ 이상의 개발행위가 2년간 전면 제한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논란이 제기돼 왔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김포신도시 축소로 김포시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시 전역의 개발행위제한 기간을 2006년 8월까지 연장한다고 고시했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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