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 여론도 25%로나

김포신도시 축소와 관련, 찬반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넷티즌들은 김포신도시 축소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본지가 김포신도시 축소가 발표된 6월28일부터 7월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gimpo.com )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응답자 501명중 53.9%인 270명은 김포신도시가 원안(498만평)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20.16%인 101명은 축소되더라도 김포신도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김포신도시에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5%인 130명으로, 이중 65명은 축소되느니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머지 65명은 무조건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의 참여 대상은 본지 홈페이지(www.gimpo.com) 접속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만 1pc 1회 투표로 제한해 동일인이 한 컴퓨터를 이용해 여러번 투표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조사 결과와 관련, 한 시민은 "신도시 축소로 기반시설 유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축소되느니 백지화 되어야 한다는 입장은 신도시 백지화를 요구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입장과 함께, 난개발을 우려하는 일반 시민들의 입장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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