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심각한 청소년 흡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1박2일 과정으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청소년 수련원에서 관내 고등학교 흡연학생 33명 및 학교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캠프 ‘새로운 시작 2004’를 운영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청소년 금연캠프는 단기간에 걸친 집중 교육과 심성계발을 통해 금연 의지를 고취시키며, 이로 인한 건전한 학교생활 형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금번 캠프에서는 △금연관련 실험을 통한 흡연의 유해성 △금연상담 전문가를 통한 소규모 활동등에 대해 (사)우리누리 청소년회 소속 전문강사들을 비롯 후두암을 극복한 안문균씨의 체험담 강연회를 가졌다.

보건소 백정혜 소장은 “금연 캠프가 단순히 금연을 결심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건전한 욕구 발산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인문기자  p3344@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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