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의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 발표와 관련, 김동식 시장이 건설교통부를 방문 △국토계획법에 의한 개발행위허가제한 건축허가제한, 부동산투기지역 지정 등 각종 규제에 이어 최근 거론되고 있는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김포시를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건설교통부부는 지난 11일 김포시를 포함한 5개 지역을 주택거래신고 후보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결정되게 되면 △주거전용면적 60㎡초과 아파트 △주거전용면적 150㎡초과 연립주택 △재건축정비구역 및 재개발 정비구역안에 있는 아파트, 연립주택등의 주택 거래시 취ㆍ등록세가 실거래 가격으로 부과되게 되며, 김포시는 전체 아파트의 42%가 이에 해당된다.

김포시는 지난해 5월 김포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 주택ㆍ토지투기지역 지정 등 이중삼중의 규제가 계속돼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받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아파트건설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전무할 정도로 건설경기가 침체됐다.

한편 김포시는 신도시 발표 후 주택가격이 상승했으나 금년부터는 내림세를 보이는 등 주택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주택거래신고지역 결정 요인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식 시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까지 지정된다면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 될 것”이라며 “주택거래신고 지역 제외와 함께 공익사업을위한토지등의취득및보상에관한법률의 개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집국  mirae@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