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마송·양곡택지개발, 양촌산업단지 등 각종 국책사업과 관련한 토론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16일 신광식 의장과 유승현 부의장, 이영우 신도시특별위원장, 이용준, 윤문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송택지개발예정지구 이주자조합, 신도시결사반대투쟁위원회, 양곡택지개발대책위원회 등과 토론회의 일정, 주제 등을 협의한데 이어 같은 날 산업단지대책위원회를 만나 토론회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신도시·택지개발대책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마송·양곡택지개발 관련 대책위는 "택지개발지구는 이미 예정지구로 지정된 만큼 아직 지구지정이 안된 신도시예정지구 대책위와 함께 토론회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별도의 토론회를 요구했다.

또 5시부터 열린 산업단지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대책위는 "국책사업 대상지역에 대해 투기지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마송택지개발예정지구 이주자조합도 시의회에 전달한 '요구사항'에 투기지역해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토론회가 성사될 경우 '투기지역해제'가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의회는 시의회가 주최하고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각 대책위가 모두 토론회에 참석하는 만큼 더욱 효율적인 주제를 잡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한두 차례 의견을 더 교환해 주제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16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신도시결사반대투쟁위원회, 마송택지개발예정지구 이주자조합, 양곡택지개발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준비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시의회는 이 간담회에 이어 양촌산단대책위와도 주제, 일정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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