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과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간의 문학적 교류를 형성하기 위한 시 낭송회 자리가 문인협회 김포시지부(지부장 하영이) 주관으로 2일 문화의 집에서 마련됐다.

한국 순수문학인 협회 박태진 이사장은 행사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에서 “詩는 경험으로 쓰며, 현실이다. 일제시대에는 우리말의 좋은 점을 찾기 위해 시를 썼지만 21세기에는 시를 이해하려는 시인들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문협 회원들과 순수문학협회 회원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낭송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 낭송회에는 중앙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과 소설가 구인환씨, 이준안 예총 김포시 지부장, 김포문협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광희 기자, junkh@kimpo.com)
<제107호 6면/2001.6.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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