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시정질의 때 시장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자신하지 않았는가”
유정복 시장 : “장기동 택지개발의 시행자는 토지공사다. 99년 당시에는 토공이 의욕을 보였으나 지역민원이 거세지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의원 : “장기동 국토이용계획변경은 6년째 시일을 끌고 있다. IMF를 거치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 대다수는 파산 직전이다.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개발계획이 주민 발목을 잡아 자빠뜨린 꼴이다”
유 시장 : “택지개발은 지역전체의 발전이 전제돼야 한다. 장기동 개발계획은 김포시도시기본계획에 근거해 최근 토공과 사전협의를 마치고 각 부처에서 검토중에 있다. 시가 실질적인 사업의 주체가 되지 못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발생된 사안이다”
이 의원 : “도시개발은 현재 살고있는 주민이 주가 돼야 한다. 불특정 이주민을 염두에 둔 행정은 안될 말이다. 또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돼야 한다는 논리는 타당치 못하다”
유 시장 : “공공개발에서 일시적인 재산권 제약은 어쩔 수 없다. 부분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이다 보면 계획개발, 균형개발은 요원한 일이다.”
- 21일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 (강윤석 기자, kuns@kimpo.com)
<제109호 3면/2001.6.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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