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개최한 '젊은 농부들과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이 함께하는 우수농산물 큰 잔치'를 통해 7220만원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총 4106명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는 김포 특산물인 배를 비롯해 제주도 감귤과 옥돔, 전남여수 홍합과 멸치, 경북안동 사과와 쥬스, 충북단양 오미자, 충남공주 아로니아, 전남영암의 무화과, 전북임실의 한과, 경북상주의 곶감, 강원도의 버섯과 곤드레 등 전국의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됐다.

농헙은 수익금 일부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4-H중앙연합회와 김포농협 주관으로 농촌진흥청,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팜넷, 게으른 농부, 김포시 통장단협의회가 후원하는 직거래장터 형식으로 열렸다.

농민밴드 ‘블루버드’의 화려한 공연과 뉴고려병원의 의료상담코너, 진산각 식당의 물고기 잡기체험, 김포아이사랑센터의 자선기부 행사도 동시에 진행 돼 축제분위기를 한 것 고조시켰다.

김명섭 조합장은“전국의 다양한 특산품과 이를 생산한 20~30대의 열정적인 젊은 농부들과 함께 김포에서 2회째 직거래장터가 열리게 됐다"며 "매년 개최되는‘우수농산물 큰 잔치’를 통해 참여농가들에게는 소득증대, 방문객에게는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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