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범(57) 농협시지부 지부장

김포시 농협시지부(지부장 조석범, 57)는 2016년 3월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는 시공간이 되었다.

넓고 쾌적한 농협시지부는 내부직원들에게는 마음껏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오고 싶고 정감 있고 깔끔한 농협의 이미지를 준다.

이 공간은 조석범 시지부장의 인생과 꿈이 녹아든 곳으로 총무과장시에 새로 지어 준공을 했던 역사적인 공간이었다.

조석범 김포시 농협시지부장은 35년의 근무중 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곳에서 농협을 지켜오고 발전시켜온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의 쾌적함과 효율성을 위한 배려는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석범 지부장은 가장 아래로부터 출발하여 현재 시지부장에 이르기까지 농협은행의 업무를 두루경험하여 온 산 증인으로 농협조직과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농협은행 두루 경험, 김포책임자로
21살의 청년으로 81년 하성 농협에 입사 첫 근무를 한 이래 줄곧 한 우물을 판 농협맨이다.
현재 농협김포시지부는 1조 1천억원의 여수신을 다루는 관내 중요한 농협은행으로 성장해 있으며 전국 56개 시지부중에서 30위 권내에 있는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되었다.

“시청과 가장 가까이 있는 농협으로 시청이 존치되는 한 가장 가까운 농협은행으로 기업과 시민들 가까이에서 더불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금성초, 하성중, 하성고등학교 2회 졸업생인 조석범 지부장은 폭넓은 인간관계를 통해 누구라도 마다않고 격의 없이 원만한 대인관계의 달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욕심만 내려놓으면 잘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상대방도 편해지는 것은 조금 손해를 보는 것처럼 사는 겁니다. 모든 것은 상대성이 있기에 본인만 편하려고 하면 오래 못갑니다”

“평생 직장을 마무리 잘 하려고 합니다. 농협이 있어서 가정도 인생도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하게 우여곡절 없이 잘 다녔구요. 오래 근무한 곳으로 애착심이 많지요. 진심으로 후배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인간관계, 욕심만 내려놓으면 돼요
그는 지금도 주말이나 농번기가 지나면 후평리 고향마을에 가서 부모님이 거하시던 집, 그리고 고향을 지키는 동창들과 맑은 담소를 나누며 공동체적인 삶을 즐기고는 한다.

“하성에서 순수하고 거짓됨 없이 살아온 어린 시절이 성격형성의 그 기초가 되었던 것 같아요. 하성중학교 350명 졸업생이 하성고로 120명 입학하고 동창들이 외지로 나가면서 좋은 성과들을 이뤄내기도 했구요. 교사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조석범 지부장은 직장생활에 있어 1992년 과장으로 승진하고 14년을 내리근무하면서 군, 시지부가 된 이래 전 직급을 다 두루 경험하고 지점장을 거친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한다.

정상에 오른 그는 본인이 경험한 조직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배려와 나눔을 더더욱 하고 싶다고 했다.

공동체적인 삶 즐기며 산다
“저희들이 근무할 때는 위로는 상사의 권위를 인정하면서 아니오를 못한 세대였습니다. 자기 몸 관리차원을 고려하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직원들이 원하지 않으면 술을 안 권하는 직장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면서 폭넓은 관계중심형 인생을 밝혀온 조석범 지부장은 김병화 양촌읍장, 김상흠 전1동장 등이 지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고, 홍기선 운양동장은 4년 후배로 지역사회를 같이 발전 시켜나가고 있는 견인의 동력자들이다.

이제 복 있는 인생을 살아낸 그는 어린이를 좋아하는 아내 김연숙(53)과 큰 딸 조서윤(27 경희대 영문학과 졸업 ), 안경공학을 전공한 아들 조원준(24)군과 다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돌아보면 참 보람 있게 살았습니다. 전국이동이 가능한 직업이었지만 김포에 가장 많이 근무한 것도 저 나름의 복입니다. 지금 저희 조직은 경쟁력 있는 좋은 조직입니다.

사업량도 많고 수도권에서는 큰 사무소입니다. 직원들과 더불어 지역에 봉사하고 시민들과 농민들에게 더불어 함께 하면 좋은 이웃으로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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