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준희)가 지난 8일 개최한 ‘지구사랑 농촌사랑 나눔 장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년째 개최되고 있는 나눔 장터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소중한 물건을 함께 나누는 한마당 장으로 이웃과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자원의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나눔 장터에는 집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아나바다장터’와 관내 청소년들이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한 해 동안 친환경농법 재배한 수세미, 고구마, 호박 등의 농작물을 직거래 판매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과 기부금 중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로 기부할 계획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류준희 장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장기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지속적으로 나눔 장터의 규모와 볼거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