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를 왜 안 해주죠?”, “민원을 해결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김포시 사전 컨설팅감사를 통해 해결하세요.

김포시가 지난 2014년 시작된 '사전 컨설팅 감사'의 신청 요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허가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감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해 신청 요건 완화와 감사부서 검토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작돼 지난해부터 행정자치부에서 운영 중인 '사전 컨설팅 감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훈령) 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모든 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시민이 원하는 일(민원)을 공무원들이 감사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업무처리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사후 적발 위주에서 사전 예방적 감사로 사전 컨설팅감사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였을 경우 감사 면제 및 적극행정 면책도 가능하다.

김포시는 2014년부터 총 15건의 민원을 사전 컨설팅감사를 활용해 처리한 바 있다.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은 각 부서장이 감사담당관실로 의뢰하면 되며, 불편이나 애로사항이 있는 시민과 기업에서도 시청의 관련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에서도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홍보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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