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일 일반고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의‘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을 과학기술 인재로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다.

이번에 지정할‘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20개교로 향후 5년 동안 지정 운영 결과에 따라 재지정할 예정이며, 연간 학교당 2천만 원씩 총 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학교 중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하되, 일반고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 자율형 공(사)립고, 과학진로집중과정 운영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이며, 학교 지원 및 시설, 교원 역량, 구성원의 동의와 열의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교육과정 특성화, 학생연구활동 및 체험활동, ‘SCIENCE 5050’등 다양한 경기도 과학수업혁신 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3년간 과학, 수학 교과를 총 이수단위의 45%이상, 과학Ⅰ, Ⅱ 8과목과 수학 4과목 이상을 필수로 편성·운영하고, 1학년은 과학·수학체험 활동 및 운영, 2∼3학년은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하게 되며, 수업은 STEAM 교육, 거꾸로 수업 등 학생활동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과제연구와 R&E 등 학생 연구 활동과 과학·수학 동아리와 과학 나눔 학생 봉사 등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함양하게 되며 경기 과학수업혁신 정책 실현의 중심학교로 수업시간 교사 발언은 50% 이하, 학생 활동은 50% 이상, 수행평가는 50% 이상, 지필평가는 50% 이하로 하는‘SCIENCE 5050’을 적극 추진해 학생 주도의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모델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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