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협이 조합원 고령화와 축산환경 변화에 따른 폐업과 휴업, 도산 농가 증가에도 타사업물량 확대 등을 통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열린 제34기 정기총회에서 김포축협은 2015년도 사업성과 보고를 통해 배당금 총액이 2억9천210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3천636만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출자조성사업과 경제 사업 총 실적도 각각 56억5천700만원과 268억7천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2.4%와 1.2%가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신용사업도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에도 전년대비 16.5%가 성정했다고 밝혔다.

임한호 조합장은 "조합원 고령화와 축산환경 변화에 따른 폐업과 휴업, 도산 농가 증가에도 임직원들의 대고객 유치와 홍보, 타사업물량 확대 등을 통해 전년도 보다 다 발전하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원순환농업센터 준공으로 경종농가에 안정적으로 1등급 가축분 퇴비를 생산 공급하게 돼 조합원 실익증진과 지역경제에 든든한 밑거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 해였다"면서 올 한해 안정적으로 조합원이 생업이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포축협은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비로 5억3천900만원을 집행하고 중앙회 등으로부터 6천200여만 원을 교육보조금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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