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가 지난 29일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교육감을 면담하고 고촌고등학교 신설과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고촌중학교 강당 및 체육관 건립과 관내 계획 중인 초·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후보는 건의서를 통해 “인구 2만 6천명을 넘어선 고촌읍은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세대만해도 2만세대가 넘어 추가적인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또 “유현초를 비롯해 풍무초, 풍무중, 고촌중학교에 강당이나 체육관이 없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체육수업이나 각종 실내행사를 할 수 없다"며 "연차적으로 교육특별교부금를 확보해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고촌고등학교 신설을 포함해 김포시 관내 초·중학교 신설, 강당과 체육관 건립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두관 후보는 “정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학교 신설과 학교환경개선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강조했다.

이어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김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정부에서 예산지원이 불가능하다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서라도 지방교육청의 재정을 확충해 영유아 보육 대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고촌고등학교는 2011년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적합판정을 받아 2015년 실시계획을 인가받았지만 2차례에 걸친 교육부의 투융자심사에서 탈락 돼 예산확보가 되지 않아 오는 2018년 개교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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