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김포농협이 지난 한해 영업활동을 통해 전기이월이익잉여금 10억6천8백여만 원을 포함해 44억1천5백만 원의 당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업 준비금 8억8천3백만 원을 포함한 30억9천만 원을 배당금으로 조합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신김포농협은 지난 15일 양촌읍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개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제55회 정기총회 운영공개회의'를 열고 2015년도 사업결산보고를 통해 이 같이 보고했다.

종전 마을단위로 진행됐던 운영공개 방식에서 탈피해 읍·면단위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 올해 보고회에는 전체 조합원 8천299명의 42.5%인 3천638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났다.

신선균 조합장은 보고를 통해 "저금리 경제 상황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와 충당금적리기준과 자산건전성 강화 등으로 인한 자금운용과 신용사업 환경 악화에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계획서상의 성과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30% 지원계획이었던 농약과 비료 보조지원사업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37%로 확대하고 조합원 보험가입과 원로조합원의 복지수당 및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예년과 다름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조직개편과 교육지원실 신설을 통해 대외이미지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신 조합장은 "농기계센터 수리팀 개편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지점센터를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이번 성과보고회는 식전행사로 17개 농협취미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된 신김포예술단공연이 펼쳐져 신김포조합원 축제의 장이 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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