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이 겨울나기에 걱정이 앞섰던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희망과 웃음을 선사했다.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일 협력업체인 (주)삼호와 (주)한양 협찬을 받아 필리핀 이주여성인 A씨(44)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마감재, 가구 교체와 함께 전기 등의 설비를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재능기부를 통해 밝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의기투합한 이들은 지난 4일 고촌읍 ‘장차경로당 리모델링’을 펼치며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공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김포시 지원정책 따라 위탁시설과 개발사업 분야를 활용해 다문화가족 자녀 무료 학습지도와 생활외국어교실, 내 고장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박상환 사장은 "다문화가족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이 김포시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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