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등학교가 지난 3일 김포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제1회 문화예술(미술)영역 합동전시회'를 개최했다.

"‘공감’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풍경"을 타이틀로 마련된 전시회에는 디자인특성화학교, 도예거점학교, 학부모 도예동아리, 교사 도예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 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해 신설된 청수초는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선발테스트를 거쳐 디자인특성화학교 특성화반 15명을 선발해 전문화된 미술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발상수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전국대회 규모 미술대회에서 8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도예거점학교로 지정 돼 도예교육 시설을 갖추고 학부모와 교사 도예동아리가 활동 중인 학교는 토요일과 방학 기간에 인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예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성희동 교장은 "체험중심의 다양한 디자인 발상 수업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합동전시회를 마련해 이 전시회가 학교의 전통으로 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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