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에서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한강로'와 '태장로' 구간 차량 최고 속도가 하향 조정된다.

김포경찰서는 과속으로 인한 사망 등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이들 구간 차량제한 속도를 각각 10㎞씩 하향 조정해 한 달간 계도 및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속도위반을 단속한다.

서울올림픽대로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바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한강로의 최고 제한 속도는 90㎞로 이번 조치에 따라 최고제한 속도가 80㎞로 하향 조정된다.

제한속도 80㎞의 올림픽대로와 연계된 한강로는 신도시 입주 전 이용차량이 많지 않아 개통 후 90㎞로 최고 제한속도를 올림픽대로보다 10㎞ 높여 운영해 왔었다.

또 국도 48호선 우회도로로 고촌읍 태리에서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태장로'도 80㎞에서 70㎞으로 조정됐다.

태장로는 지난 7월 휴대폰을 사용하던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도로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던 작업 인부 3명이 사망하는 등 운전자들의 과속운전으로 크고 작은 차량전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구간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