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생(48.사진)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이 최근 사우동에 '김포정치개혁연구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지역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해 7.30 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섰던 이윤생 원장은 지난 9월 14일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직을 사직했다.

이 원장은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 20대 총선을 앞두고 논의 중인 선거구 재획정에 따른 선거구 분구에 대비해 새누리당 후보로 김포 남구지역(고촌, 사우, 풍무, 김포1동, 장기동)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 감정동에서 출생해 김포초등학교를 졸업(67회)하고 김포중학교 재학 중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인천 선인중학교로 전학한 이 원장은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30회)하고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사제의 연으로 경기도지사 보좌관직을 수행하면서 대명항 현대화와 일산대교 조기 개통에 힘써오다 손 전 대표가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 민주당에 합류하면서 손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이후 대북(對北) 정책과 세계 주요 열강과의 외교적 상관성 등을 연구해 오다 2010년 정의화 당시 국회 부의장 보좌관으로 발탁돼 '통일 로드맵'을 새롭게 설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또, 남북의료협력재단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낸‘준비된 통일 대박의 조건'을 통해 접경지역인 김포를 통일한국의 중심 역할을 할 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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