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구간 국도와 주요 지방도의 신호체계가 개선돼 이 일대 차량흐름이 빨라지게 된다.

시는 서울과 강화를 잇는 국도 48호선과 지방도 307·352호선의 교통신호를 연동화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착공 후 30일 이내에 모든 작업을 완료한다. 계획에 따르면 총 33.9㎞에 이르는 국도와 28.9㎞에 이르는 2개의 지방도에 GPS(위치측정시스템)를 이용한 신호체계로 전면 전환된다.

총 사업비 7천 300여만원이 투입되는 연동화 사업은 교통체계 정비대상 3개 도로구간 중 그 동안 신호등 간 주기가 맞지 않아 불편을 초래했던 36개 지역 교통신호제어기에 무선시보기가 장착된다.

사업구간은 국도 48호선이 양촌면 누산리와 사우동 각 3개소, 월곶면 포내리 2개소 등 8개 지역이다.

양촌과 대곶을 잇는 지방도 352호선은 누산 삼거리에서 양곡종고 구간 8개소에서 진행된다. 평소 차량통행이 많아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던 풍무동 307지방도로 잔여구간 신호체계도 모두 연동화된다.

이밖에 시 관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3대가 새것으로 교체되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점멸 신호등 2개가 352 지방도에 설치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호체계 연동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편집국  mitar@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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