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이주민지원센터와 대곶 아울렛 매장, 대곶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소통의 공간 마련을 위해 시작됐다.

대곶면에는 시 전체 30%가 넘는 약 1800여개의 제조업체가 운영 중으로 3천여 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유기윤 주민자치위원장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체험 제공을 통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국인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세대를 아우르고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어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이날 외국인 치안봉사단 ' GLOBAL-COP'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및 외국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장에 이동식 범죄 피해 신고부스를 설치한 경찰은 외국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등 총 11개 국어로 번역된 '범죄 예방 리플릿' 배포와 함께 외국인들의 고충 처리 및 범죄 피해 신고를 접수해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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