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500명 중 1명이 위암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우리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가 지난해 국가 시행 위암 검진(국가 암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을 받은 만 40세 이상 남녀 7천736명을 분석한 결과 수검자 5백명 당 1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다.

김선명 내과부장(소화기내시경 전문의)은 “국가 시행 위암 검진시 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자각 증상으로 인해 외래 내시경검사를 받는 환자와 달리 대부분 암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가 많아 생존율 등 치료 예후가 좋다"며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국가암검진기관평가 전 부문 충족 기관으로 인정된 김포우리병원은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의 암 진단 즉시 외과 암수술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암을 제거 치료할 수 있는 전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위암, 대장암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위암ㆍ대장암 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암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시행 암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내 수검자는 2011년 1만4천269명으로 지난해 1만1천184명보다 3천85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중가 추세에 있다.

참고로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09년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인구 1천643만6천770명 가운데 위암 발생환자수는 2만8천36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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