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포서원(김포시지방문화재 향토유적 제 1호, 원장 이종백)에서는 춘기제향제가 봉행되었다.

문양공 눌재 양성지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양력 4월 25일에 향사일을 정하고 열리는 춘기제향제에는 김포의 유림들이 대거 참석하여 눌재 양성지선생을 엄숙하게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포서원에서 거행된 본 춘기제향제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강보희 문화원장 안병원 도의원, 이순희 우저서원 원장, 이상진 전 김포향교 전교, 통진향교 이중광원장, 심형찬 대성원원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청렴한 선비정신을 기르기 위하여 올리는 제사인 본 춘기제향제에서는 초헌관은 이종백 대포서원 원장이 아헌관은 강보희 문화원장이, 종헌관은 안병원도의원이 맡아 제례를 지냈다.

대포서원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대포리에 있는 서원으로 조선시대의 문신. 학자 양성지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415년에 태어난 양성지선생은 세종때 식년문관에 급제한 뒤 집현전에서 "고려사"개찬에 참여하였고, 이후 성종 대에 걸쳐 "세조실록"과 "예종실록"등의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세종에서 성종까지 15세기 후반과 정조연간의 18세기 후반과 양 시대에 걸쳐서 우리나라 사회 정치상상에 큰 영향력을 끼친 문장가와 사상가이며 경륜가이고 실학자였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