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범시민연대(공동대표 김종일, 송익헌)(이하 범시민연대)는 지난 13일 유영록 시장을 만나 도시철도 관련 책임을 묻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연대는 “유시장이 지난 1년 동안 도시철도 계획을 실험대상이라도 되는 듯 자고나면 멋대로 바뀌는 방향 없는 행정을 자행했다”며 유시장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유시장 본인의 의사를 확인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연대는 유시장이 책임감을 느낄 것으로 예상 했으나 앞으로의 일만 나열했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시장은 9호선 직결이 안 되는걸 알면서 공약 한 것은 첫째, 시민을 우롱한 거짓이며, 이지역의 청소년에게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부도덕 한 짓이며 둘째, 혈세낭비,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안겨 준 것. 셋째, 책임감 없이 시민에게 정식으로 사죄해야하나 일언반구 없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공약을 못지키는 것도 문제이지만, 경전철을 중(中)전철로 바꾸는 행태는 성실성을 의심스럽게 만들어 놓았다며 이는 처음부터 범법이고, 행위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시공무원을 통솔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우며, 공무원 내에서도 불신이 팽배 해 있어 김포시, 시민, 유시장 본인을 위해서 결단, 퇴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민연대는 유시장이 ‘며칠 내로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으며 답변이 없을 경우 손실과 책임문제는 민사로, 기만과 사기는 형사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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