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김포편 노선도

김포시가 30일 김포도시철도 총 연장 23.6㎞의 전구간 지하화, 역사 9개소, 김포공항역 환승을 내용으로 하는 경전철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김포공항역 환승과 전 구간을 지하화하고 김포한강신도시, 북변사거리, 사우사거리, 김포공항역을 구간으로 하는 총 사업비 1조 6,755억원 규모의 경전철 변경안을 확정하고 경기도에 접수시켰다.

변경안은 경전철 2량 1편성과 운전시격을 첨두¹⁾시 기준 3.2분으로 운영비는 247여억원이며 차량기지는 양촌면 유현리 일대(45,927㎡)에 세우는 것으로 제시됐다.

^{1)첨두시간(Peak Hour) 하루24시간의 교통량을 측정하여 그 중 제일 차가 많이 막히는 1시간을 첨두시간이라 부른다. 즉, 차가 제일 많이 막히는 시간으로 주로 출, 퇴근시간, 등, 하교시간이 이에해당한다. 보통 07:00-09:00사이 1시간, 18:00-20:00 정도사이 1시간이며, 장소와 도로 용량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 수송수요 예측은 1일 2018년 기준 88,257명으로 첨두수요는 11,120명으로 설명하고 경제성 분석결과(B/C)는 편익 대 비용 0.89와 사업비는 총1조 6,755억원으로 LH공사 부담금 1조 2,000억원과 시비 4,755억원으로 재원방안이 제시됐다.

시는 10월 중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경기도가 입안하고, 12월 국토해양부가 승인해 2013년 공사를 착공해서 2017년에 개통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1편 4량안 요구와 풍무동 주민들이 선수동 역사 위치를 풍무동 중앙역사(풍무자치센타)로 이전을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영되지 않았다. 

신유미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