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각종 개발로 인한 하수발생을 대비하고 노후 하수관거를 정비해 방류수역의 오염 방지와 하수처리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하수관거정비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1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임종광)는 김포시 하수관거정비 민자사업(BTL) 기공식을 사우동 현장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하수관거정비는 전액 민간자본 사업으로 820억 원을 투입해 김포시 동지역과 통진, 양촌, 하성 등 총 1,720ha 하수관거 130.6km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3년 말경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물의 소유권은 김포시로 귀속된다. 민간업체는 김포시로부터 20년간 시설 임대료를 지급받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주)포스코건설 외 5개사로 구성된 청정김포(주)가 시행한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장기간 소요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민간자본을 활용, 단기간에 정비할 수 있어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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