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선별에서 가공, 포장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한 ‘김포 고추 가공센터’가 준공을 마치고 개소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하성면 후평리 가공센터 현지에서 고추재배 농가와 김포시채소연합회(회장 조기창)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고추 가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고추가공센터 설립으로 지역내 200ha 규모의 개별 고추농가가 위생적인 시설을 이용하여 고춧가루를 생산, 고품질 고추와 고춧가루라는 이미지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직거래를 통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가공센터는 김포그린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송태인)과 하성그린고추연구회가 고품질 김포 고추를 생산 공급한다는 목표로 공동으로 계획했다.

가공센터는 김포시가 2010년 영농법인 소유지에 가공센터 건물과 고춧가루 가공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센터는 고추 투입에서 고춧가루 포장까지 일괄 자동시스템을 갖췄다. 마지막 쇳가루 선별처리 과정까지 청결과 위생에 초점을 맞추고 일손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장점이라 한다.

정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이 용이한 김포에서 청결한 고추가공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  농업 소득증대 및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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