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니장터3.1만세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훈재)는 15일, 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양곡3.1공원에서 신관수, 정인섭 지사 등 독립유공자 유족 및 지역 내 기관장, 회원 30여명이 모여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훈재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수십 년 간의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세계최초로 다른 나라에게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했으며, 경제규모는 G20에 속해 있을 정도로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했다”며 “이 모든 것에는 식민지 시기, 나라를 되찾아 후손에게 풍요롭고 강대한 나라를 물려주고자하는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이 있었던 것을 우리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되새겼다.

이어 이 이사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부끄러운 남북분단의 시기를 사는 우리세대들은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 줄 의무가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 “65주년이 된 광복절을 맞이하여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애국애족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집행부는 하반기 사업을 논의하며, 8월중 독립기념관 기공 관련 행사 및 매년 실시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유적지 순례를 10월경에 하기로 뜻을 모았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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