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공인중개사는 방문하는 고객 상담이나 부동산 중개시 반드시 신분증을 패용해야 한다.

김포시는 지난 2일 시민회관에서 지역 부동산중개업 개설 등록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김포시 공인중개사 중개사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인중개사라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신의와 성실을 기초로 한 공정한 중개업무의 처리와 동업자간의 거래와 직업윤리를 함양하고 밝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는 “모든 공인중개사는 신분증을 패용토록 하여 의뢰인과 공인중개사간의 선의의 피해예방과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이 기대된다”며 “신분증을 패용하는 공인중개사와 패용하지 않는 공인중개사에 대하여는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부동산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시 유의사항, 각종 공적장부 조사 및 현장답사 방법, 상태자료 요구권에 대한 내용, 부동산 중개시의 계약서에는 반드시 거래 쌍방 및 중개업자의 서명 날인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 등 주의를 당부했다.

또 중개사고의 예방을 위해 지난해 발생된 중개보조원의 중개사고, 무등록중개업자의 중개행위, 실명법위반 중개행위, 중개사무소와 매수인의 결탁으로 발생된 중개사고, 중개업자간 친목회 담합, 부동산 허위 매물 광고 등에 대한 사례를 전달했다.

한편 김포시가 지난해 업무정지 15건, 과태료부과 30건, 사법기관 고발 2건 등 부동산 거래 위법 중개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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