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는 제2차 토착비리 특별단속에 착수할 예정으로 28일 ' 토착비리 신고센터'를  개소했다.

토착비리 신고센터에서는 신고 접수와 상담을 실시해 즉시 수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수사와 정보입수를 위한 토착비리 척결 T/F팀을 편성했다. 또서장이 주재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등을 점검토록 했다.  

이는 지난 8월부터 경기지방 경찰청에서 약 5개월간 실시된 공직부정, 권력·토착비리 특별 단속에 이은 후속조치로, 2010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제2차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은 지난 1차 단속 당시, 총 73건 240명을 검거하고 그 중 17명을 구속하는 등 어느 정도 양적인 성과를 이뤄냈지만 고위 공직자가 개입된 조직적 비리 적발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 단속을 통해 " 고위 공직자 비리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 단속 실시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토착비리의 척결에 국민의 협조가 필수다. 신고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김희선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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