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354-B지구 양곡라이온스클럽이 23일 황제웨딩플라자에서 회장이취임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작은 면단위였던 1980년, 김포라이온스의 스폰으로 창립한 양곡라이온스클럽은 벌써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클럽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14지역의 부총재로 신남철 회원(송월타월)과 사무부총장으로 심현덕 회원(다래 대표)이 선출되는 겹경사를 맞이해 클럽의 위상을 한껏 높여냈다.

이번에 이임하는 윤정훈 회장(대한건설중기 대표이사)은 다양한 봉사와 참여로 양곡라이온스의 지역적 위상과 신망을 높여냈다는 것이 회원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피력한 윤 전 회장은 양곡라이온을 ‘화려하지 않은 명품’으로 비유하면서 회원들과 클럽을 ‘십시일반’의 정의에 가장 부합되는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진 취임순서에서 신임 이창우 회장은 ‘초심으로 봉사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처음의 순수했던 봉사정신을 잊지 말자”며, “회원들의 따듯한 우애로 나만의 안락보다는 봉사를 중심으로 단결한다면 클럽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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