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청(교육장 김용국)은 14일, 15일 2일에 걸쳐 ‘제4회 김포시 청소년 토론 한마당’ 및‘경기도 중등 학생 토론대회 김포지역 예선’을 고창중학교 시청각실 및 각 교실에서 개최했다.

경기도김포교육청과 금학회(김포 학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이돌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대회는 관내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9개교에서 참가해 경기도교육청 토론 방식을 적용,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정성을 위해 참가자들은 사복을 입고 학교명이 아닌 팀명으로 출전했으며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하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동물 복제는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중등부 대회에서는 분진중학교 ‘따로 또 같이’팀(3학년 정병수, 3학년 박환웅, 3학년 김성찬, 지도교사 최희도)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공공장소의 CCTV 설치 확대는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고등부 대회에서는 사우고등학교 ‘ PRIDE’ (3학년 이미소, 1학년 조하은, 1학년 박다경, 지도교사 김현록)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를 수상한 팀은 금학회에서 수여하는 6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8월 12일에 있을 ‘경기도 중등 학생 토론대회’본선에 김포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용국 김포교육장은 “대회를 단순한 경쟁이 아닌 학습의 장으로 생각하면서 지도해 준 지도교사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토론자와 참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놀라웠다”며 “김포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금학회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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