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고(교장 최회재)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하여 올 10월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풍무고는 28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킬러(공격) 김재웅, 테콩(서비스) 양홍성, 피더(볼 세팅) 김태연 트리오의 활약에 힘 입어 조진수(킬러)가 분전한 전년도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강호’ 고양 저동고를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21-10, 19-21, 15-12)로 이겼다.

이로써 2008년 3월 창단한 신생팀 풍무고는 지난 3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경기도 대표 1,2차 선발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창단 1년 4개월여 만에 도 정상에 오르며 ‘신흥강호’로 떠올랐다.

현재 우수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5명의 선수에 2010학년도 입학 예정자 4명의 선수까지 보강된다면 향후 몇 년간은 '세팍타크로의 강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두 달여 남은 제9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강화 및 전지 훈련 등을 통한 전문 체력 훈련 및 실전 연습으로 서비스와 공격 성공률을 높이고 리시브에 대한 안정감만 끌어 올릴 수 있다면 신생팀으로서의 전국체육대회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며 강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풍무고 세팍타크로부는 최회재교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홍기만교감, 감독 윤미란교사, 코치 이준표,윤병찬교사를 중심으로 경기교육청의 1교1운동 종목 육성의 권장에 따라 창단된 팀으로, 창단1년만의 이러한 성과는 타학교에게도 모범사례로 남는 다는 관계자들의 말이 잇따랐다.

이에, 필승을 다짐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풍무고 세팍타크로팀의 정상을 향상 질주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심영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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