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면에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유통센터가 준공되면서 김포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지사 G마크인증을 획득한 김포유기농영농조합법인(대표 고재평)과 김포시친환경채소연구회(회장 정일갑)는 지난 4일 고촌면 향산리에서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처리 유통센터(대지 400평, 건평 150평)는 수확한 친환경 채소를 씻고 다듬어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1차 가공 작업을 하는 곳으로, 김포시 관내 학교급식 및 외식산업, 호텔등으로 김포시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게 된다. 전처리 유통센터와 함께 200평(대지 600평)의 농산물 유통센터도 함께 준비가 완료됐다.

고재평 김포유기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오뚜기 정신으로 12년 동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왔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보다 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갈수록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때에 전처리 유통센터의 건립으로 김포 시민들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민들이 보다 더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조기창 김포시채소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채소 농가 100여명이 참여하여 전처리 유통센터에 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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