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주군친환경학교급식센터가 설립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주군농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길병문)은 지난 18일 구 여주농업기반공사에서 여주군친환경학교급식센터(센터장 민경학)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이기수 여주군수와 여주군 의회 의원을 비롯한 여주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여주군친환경학교급식센터는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로 납품할 계획이며,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작목반 또한 육성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센터는 현재 여주지역 7곳의 학교에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학교급식센터 관계자는 “학교급식과 지역의 연계는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 이상의 의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농업의 관점에서 친환경학교급식은 농산물의 품질제고를 통한 중요한 판로로서 친환경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학교단위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식자재의 안정성 보장과 함께 우리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식습관 기르기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여주군 친환경 학교급식센터는 향후 지역에 기초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기점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은 물론 친환경농업(학교급식)교육을 진행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 우선 공급 원칙에 따른 소비처 확대와 여주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계약재배로 여주지역 농민의 협업 재조직화를 도모할 계획도 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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