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민단체협의회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최병종, 농단협)는 16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포시농업인단체협의회 발기인 총회를 갖고 농단협 정관을 통과 시켰다. 이로서 지난 해 11월 19일 이후 4번의 회의와 함께 농단협준비위는 그 역할을 마감했다.

창립대회는 2월 18일(수) 10시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김포농단협의 출범은 지난 2007년 농정과-농업기술센터 통폐합시도 이후 이견을 보였던 농관련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농관련 단체들이 1년만에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는 강경구 김포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작용 했다. 강시장은 농정과를 통해 농관련 단체들의 통합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실패로 끝난 농정과-농기센타의 통폐합 시도도 강시장의 농업에 대한 애착 때문이라는 평가다,

최병종 농단협 준비위원장(김포농민회 회장)은 “일부에서 농단협이 관변단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있지만 농단협은 진짜 김포 농민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단협에는 김포시농민회 등 김포지역 2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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