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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정수기 ‘간’박준상의 한방클리닉 <머리에서 발끝까지>(16)

   
환자를 처음 진찰할 때 간이 좋지 않다고 하면 대부분 “저는 술도 안 마시는데 왜 간이 나쁘죠?” 하고 되묻는다.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혈액이 탁해지면 간은 나빠진다. 간은 혈액을 걸러주는 정수기 필터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서 물에 녹는 수용성대사물은 간에서 해독 후 신장으로 보내져서 방광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때문에 간이 좋지 못하면 신장도 나빠져서 신장투석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한 지용성대사물(물에 녹지 않고 기름에 녹는 대사물)은 간에서 해독 후 담관을 통과해서 담즙형태로 분비되어 대변으로 나온다. 담즙이 많이 묻어나올수록 건강한 상태고 담즙이 많이 묻어나오는 대변은 누런 황금색을 띠게 된다.

간은 인체의 정화조역할, 정수기 필터 역할 등 해독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학생, 운전하는 기사, 사무직 그 외 움직임이 적은 현대인들은 대부분 장 속에 노폐물이 증가되어 그 노폐물이 혈액에 녹아들어 간으로 가면 간은 엄청난 양의 독소를 해독하다 결국 파업을 선언하게 된다. 이것이 질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은 식사속도를 천천히 하고,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셔 혈액을 묽게 만들어야 한다. 식사 후 10분 정도는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의 스트레스로 지방간이 된 환자들이 많은데 스트레스로 인해 장(腸)이 차가운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다량의 노폐물 증가로 내장형 지방이 생기고, 간까지 피해를 주어서 지방간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항상 핫백, 반신욕을 통해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뇌에서는 진짜로 웃겨서 웃는지, 억지로 웃는지 구별 못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웃어서 항상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여야 간을 보호할 수 있다.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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