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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심근경색박준상의 한방클리닉 <머리에서 발끝까지>(12)

우리 몸은 심장에서 혈액을 펌프질해서 전신으로 연결된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한다. 물론 심장 혼자서 몸 전체로 혈액을 보낼 수는 없고 혈관근육의 도움으로 말초까지 혈액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심장도 근육으로 되어 있기에 심장자체도 혈액을 받아야 한다.

고로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관상동맥이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발생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의 팔, 다리로 혈액이 잘 공급이 않으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무릎을 꿇고 오래 있으면 다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다리가 저리다가 나중에는 다리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무뎌지게 된다.

혈액이 공급이 되지 못하면 세포가 일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심장이 우리 몸에서 엄청나게 중요한데 이런 심장에 혈액공급이 잘 안될 정도라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혈액자체가 너무 탁하다는 뜻이다. 수분 섭취는 적고, 음료수 섭취량은 많으며, 음식을 너무 과하게 먹거나, 차가운 것만 먹고, 저녁 9시 이후에도 야식을 자주 하면 혈액이 맑아질 수가 없다.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혈액은 참기름처럼 걸쭉해질 것이다.

또 하나는 운동부족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혈액이 탁해진다. 이런 것들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혈관에도 찌꺼기가 많이 쌓이고 심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우리가 팔굽혀펴기를 하면 팔에 알통이 생기듯이 심장이 걸쭉한 혈액을 자꾸 펌프질하다보면 나중에 심장도 알통이 생신다. 심장이 두꺼워지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들이 좁아지게 된다. 그래서 가슴통증과 좌측등부위로 통증을 유발하는 협심증으로 진행되다가 이런 상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심장근육자체도 경직되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런 질병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병이 아니므로 생활을 바꾸고 혈액자체를 맑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장자체만 좋아지는 약을 먹는 치료 보다 넓은 시야로 보아야 한다. 협심증 증세가 심할 때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은 일종의 폭탄이라고 보면 된다.

꽉 막혀 있는 것을 폭탄을 터뜨려서 일시적으로 뚫어주는 작용을 하는데 위급한 협심증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런 것으로 그때그때 임시방편적인 치료만 계속하다가는 결국 심장자체에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치료의 시야를 넓히도록 권하고 싶다.

문의 031)982-1075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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