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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몸이 가르쳐주는 신호’박준상의 한방클리닉 <머리에서 발끝까지>(11)

   
환자중에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기능저하 환자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어도 근본적인 치료를 받기보다는 약만 먹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병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이나 ‘기능저하’라는 병명에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일단 내가 왜 병이 생겼을까를 깊이 한번 생각해보면 그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정비소에 맡긴다. 정비사는 자동차를 점검한 후 잘못된 부분을 교체한다. 그리고 설명을 해준다. ‘노후되었다’, ‘운전습관이 안 좋다’. 보통은 오래되서 교체해야 된다고 말하고 말지만, 경력이 많은 정비사라면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조심스럽게 얘기해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질병이 생기면 그 부분만 교체하거나, 그 부분만 집중해서 치료를 하고, 그 부분만 치료되면 치료를 종결하는 것이 요즘 의료의 현실이다.

이렇게 해서는 근본치료가 되지 않고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겨울에 나뭇가지가 마르고, 잎이 다 떨어져도 땅속깊이 뿌리가 살아있기에 따듯한 봄이 되면 다시 싹이 올라오듯이, 질병도 뿌리가 해결되지 못하면 다시 질병가지가 생겨나게 된다.
갑상선이라고 해서 요오드 부족으로 느껴 그것을 보충하거나, 기능저하라고 해서 그것에 해당하는 약만 먹는 것은 일시적으로 당장에 급한 병은 치료할지라도 만성화되어 가는 상황에서는 치료율이 떨어진다.

   
근본치료방법을 찾지 못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말도 듣게 된다. 어떤 병이라도 환자의 생활을 잡아주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병이라는 것은 오장육부가 주인인 나한테 보내는 메시지다. 이런 메시지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고 그냥 약만 투여한다면 다음에 더 큰 질병으로 나한테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검사에 이상이 없더라도 항상 몸에서 가르쳐주는 신호를 소중히 귀담아 들어줘야 한다.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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