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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 예방 ‘천천히 씹어라’박준상의 한방클리닉 <머리에서 발끝까지>(10)

   
진료중에 얘기하다 보면 이빨이 안 좋아서 장기적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자주 보게 된다.
나이가 40~50대 정도 되는 분들중에 치주염(풍치)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치주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한의학에서 이빨이 뿌리 내리고 있는 잇몸 중에 위쪽 잇몸은 위장과 아래쪽 잇몸은 대장과 연결된다.

때문에 평소 장상태가 좋지 못했다면 이빨 질환이 잘 생기게 된다.

그러면 장이 왜 나빠질까?
바로 식사습관 때문이다. 빨리 먹는 습관이 우리나라 40~50대를 풍치환자로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학생들을 보면 급식시간때 밥을 빨리 먹도록 강요받고 있다.

유치원에서도 밥을 빨리 먹는 학생들에게 사탕이나 선물을 준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라면 조만간 20~30대부터 위염환자, 풍치환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고, 평생 이빨로 인해 잘 씹지 못해 영양섭취 부족과 먹고 싶은 욕구를 절제해야 하는 괴로움속에 살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치과에서 풍치를 잘 치료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동안 잘못된 식습관에서 발생되는 것이니 금방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 1위 국가다. 항생제를 오남용하다보니 우리 장에서 유익균이 많이 사라지고 있고 그로 인해서 음식의 노폐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것 또한 장이 나빠지는 또 다른 원인이다.
그 외에 운동부족, 도정된 음식,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되지만 빨리 먹는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원래 장이 나빠서 천천히 먹는 사람은 빨리 장을 치료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보통 마른 체형으로 몸 속에 혈액이 충분치 못해 장이 건조해서 음식이 잘 내려가지 못하니 천천히 먹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조금 변화를 주어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식사시간을 늘리고 식사후 10분씩 걷는 것을 의무화 한다면 20-30대 한참 일할 나이에 지치지 않는 체력이 될 것이고 이것은 곧 국가 경쟁력과 연결이 될 것이다.

박준상  junsang111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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