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실련과 한강하구전략회의, 한국두루미네트워크는 오는 3월10일 김포시 후원으로 시민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한강하구두루미 워크샵을 개최한다.

세계 두루미의 날(3월7일)을 기념한 이번 워크샵은 한강하구에 서식하는 두루미와 김포, 강화도, 파주, 고양 등지에서 관찰되는 재두루미의 생태환경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모니터링 결과와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김포시가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인 재두루미 서식처 이전과 관련 김포시와 환경단체간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하구전략회의 등은 얼마 전 김포시가 지역 내 재두루미 서식처인 홍도평의 대체 서식처를 마련하겠다는 방안을 내자 이에 대한 반박성명을 내는 등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김포경실련 등 주최측은 “토론회를 통해 재두루미 서식처 이전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등이 공개토론을 벌여 중지를 모을 수 있는 워크샵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론회는 PGA연구소 한동욱 소장의 사회로, 이기섭 조류학 박사 ‘김포평야의 두루미도래지로서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 환경부 김진한 박사 ‘한국의 두루미도래현황과 한강하구의 중요성’, 강태한 전남대 연구원 ‘한강하구 두루미분포현황과 서식지이용’, 김포시 ‘일본 이즈미시 사례발표’ 등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SBS 박수택 기자의 사회로 ‘김포홍도평 재두루미 서식처 이전’ 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으로 환경ㆍ사회단체, 한강유역청, 김포시청 등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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