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면이장단협의회(회장 조달휘)는 지난 27일 태안 유류유출사고 피해지인 의항리 구름포해수욕장을 방문,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태안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기름유출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촌면이장단협의회 30여명 및 사회단체 임직원 등 36명은 오전 10시 봉사활동지인 태안 구름포해수욕장에 도착, 기름으로 인해 검게 변한 천혜의 자연보고 태안의 유류유출 피해정도의 심각함을 생생히 느끼며, 약 다섯 시간에 걸친 본격적인 복구활동에 나섰다.

이장단협의회장(조달휘)은 “더 많은 시간 봉사에 함께하지 못함에 아쉬움을 느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실의에 빠진 태안 민들에게 작지만 강한 희망이 될 것임인 만큼, 사고지가 예전의 모습으로 복구될 때까지 태안을 찾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수철 기자  sc@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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