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통진읍 의용소방대 12대 대장으로 취임한 조인환 대장을 만났다. 마송초등학교와 통진중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인 마송에서 살고있는 조인환대장은 현재 서울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가 점점 도시화 되어 가면서 내 고장은 내가 꾸며 보겠다는 생각으로 시행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8만평 2천세대에 달하는 서암지구를 맡고 있습니다.”

의소대 입대 10년차인 조인환 대장은 “통진이야말로 선후배 관계가 탄탄한 동네“라고 말한다. ”의소대는 지역 활동단계중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회와 순찰대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곳이 이곳 소방대입니다.“

따라서 조인환대장은 “대장을 하는 동안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면서 통진읍 의용소방대의 역사를 자랑한다. 초대 회장은 당시 통일주체국민회의를 역임했고, 2대 회장은 도의원을 지낸 이규세 전 의원이다.

통진이 읍으로 승격이 되면서 의소대 정원도 두배로 늘었다. 남자가 60명, 여자가 50명이다. 또한 소방대원들도 증원이 되면서 의소대는 이제 측면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이젠 무엇보다 내실있는 의소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든 대원들이 입대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해서 선배님들에게 떳떳한 의소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신문에 대해서도 한마디. “일간지들은 전체적인 소식은 많이 있지만 지역의 구석구석을 조명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지역 소식을 보려면 지역신문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들이 구조적으로 하지 못하는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펴주는 미래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