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영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준태 농정과장이 29일 농업경영인(회장 이강봉) 총회에 나란히 참석하여 농업인들의 단합을 강조 하고 나섰다.
 
정문영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9일 농업경영인 연말총회 축사를 통해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의 통합논란과 관련, "지난 두달 동안  농민들의 마음 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이제 모두 끝난 일인 만큼 지난일은 덮고 모두가 농업 발전의 좋은 이야기들만 하자"고 말했다.
 
정 소장은 "아직도 결과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컴퓨터가 꽉 차면 더이상 다른 내용을 채울 수 없는 것 처럼 우리도 모두 마음을 비우고 김포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한 김준태 농정과장도 "정문영 소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하고 "신도시 건설과 함께 많은 농지가 잠식되어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준태 과장은 "앞으로 우리 농업인들에 대한 많은 압박이 예상되는 만큼 서로서로 지혜를 모아 난국을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서해안 기름 오염 사태와 관련 "우리 김포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쭈꾸미 철 인데도 대명리에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었다"고 밝히고 "대명리 어민들을 격려 하자"고 말했다.
 
농업경영인김포시연합회는 29일 장기동 농업경영인 사무실에서 읍면단위 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2007년 연말총회를 개최 하였다.

김규태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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